바이오스펙테이터는 생명공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는 잡지입니다. 특히 최근 이슈인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 및 전망 등 여러가지 흥미로운 기사들이 많이 실려있어요. 이번주 추천기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앤서니 파우치 박사 인터뷰 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란 무엇인가요?
현재 세계적으로 유행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SARS-CoV-2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사스바이러스와의 유사성으로부터 명명되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박쥐로부터 유래되어 중간 숙주를 거쳐 사람에게 전파되었는데요, 현재 중국 우한시에서는 2019년 12월 말 최초 발생 이후 1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는 300명이상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0년 2월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총 83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중 14명이 사망했습니다.
백신개발 어디까지 진행되었나요?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 단장인 이미혜 박사팀이 국내 연구진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고 해요. 기존 약물 재창출 방식으로 만들어낸 물질이라 임상시험 없이 동물실험만으로 효능을 확인할 수 있고, 빠르면 올해 안에 인체 투여가 가능하다는 소식입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7월 초쯤이면 국산치료제가 나올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떤 상황인가요?
세계 각국 정부기관/기업체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으면 제2의 팬데믹 사태가 올수도 있다는 경고를 하고있습니다. 실제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6월 중순 EU회원국 전체에 대해 국경통제 조치를 권고하기도 했고,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는 “팬데믹 위협이 매우 현실화됐다”고 언급하며 국제사회의 공조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있는데요, 지난 4월 24일 발표된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5명이며 격리해제자도 꾸준히 증가해서 완치율이 70%를 넘어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