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창업 수익구조 분석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죠. 하지만 반대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업종도 있답니다. 바로 골프장입니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골프장 이용객이 급증했고, 이에따라 골프장 운영업체나 관련 업체 매출 또한 크게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전국 300여개 골프장 내장객수는 2019년 1분기 대비 2020년 1분기에 약 40% 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 4월과 5월 예약률은 이미 90% 이상 달성했으며, 6월 이후로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실적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골프장 사업 어떻게 하면 될까요?
골프장사업 하려면 돈이 많이 들까요?
네 물론 초기 투자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토지매입비가 평당 100~200만원 선이고, 건축비는 부지 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200평당 2억원 수준이며, 부대시설인 클럽하우스 등 시설물 설치 및 조경공사 역시 상당한 금액이 소요됩니다. 그리고 회원권 분양대금(보통 7천만원) 과 연회비(연간 500만원 내외) 도 부담해야 하죠. 따라서 총투자금액은 적게는 10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까지도 예상된다고 하네요.
회원권분양 안하면 안되나요?
현재 대부분의 골프장에서는 정회원제로만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 대중제 골프장에서만 비회원에게 그린피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퍼블릭 골프장에서도 회원권 분양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존 골퍼들을 대상으로 모집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하며,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만 이러한 방식은 경영난 악화 시 자본잠식 위험이 있고, 입회금 반환 문제 발생시 해결책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방법으로 해야할까요?
우선 현재 상황으로는 정부 지원 없이는 신규 골프장 건설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당분간은 위 두 가지 방안 중 선택해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약 자금조달 여력이 충분하다면 직접 개발하거나 전문개발회사에 의뢰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고, 그렇지 않다면 위탁운영방식 또는 공동경영방식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