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민이란 말 그대로 필리핀으로 이민을 가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필리핀으로 이민을 간다고 하면 대부분 은퇴이민을 떠올린다. 그만큼 한국인에게 있어서 필리핀은 은퇴 후 노후를 보내기 좋은 나라라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로 많은 한국인들이 은퇴 후 필리핀으로 이주해서 생활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많은 한국인들이 필리핀으로 이주하는지 알아보자.
왜 필리핀인가?
우선 첫 번째로는 저렴한 물가이다. 필리핀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싼 인건비를 자랑하며 특히 마닐라 지역은 서울과 비슷한 수준의 높은 임금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자리 구하기가 쉽다. 또한 영어권 국가이기 때문에 자녀 교육 문제에서도 유리하다. 그리고 치안문제 역시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 덕분에 현재 필리핀으로의 이민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실제로도 매년 꾸준히 이민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어떤 방법으로 갈 수 있나?
필리핀에서의 거주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어학연수다. 최근 몇 년 사이 해외 유학 및 어학연수 열풍이 불면서 필리핀 어학원 시장 규모가 커졌고 이로 인해 수많은 유학생들이 필리핀으로 몰리고 있다. 둘째는 투자이민이다. 필리핀 정부에서는 외국인들에게도 부동산 취득을 허용하고 있고 일정 금액 이상의 부동산을 매입하면 영주권을 부여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사업이민이다. 필리핀 현지 법인을 설립하거나 기존 회사에 취업함으로써 체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생활비는 얼마나 들까?
일반적으로 필리핀 가정의 한 달 소득은 약 100~200달러(한화 10만 원~20만 원)이며 1년 수입은 2천만 원 내외라고 한다. 물론 개인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대략 월 200불 이내면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 다만 도시지역일수록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대도시보다는 지방도시나 시골 쪽으로 가면 보다 저렴하게 생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