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크게 성장했습니다. 세계 경제 침체 및 아시아 금융 위기 이후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 증가 덕분입니다. 또한 외국인에게 개방 된 국가 정책과 같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필리핀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의 경우 높은 교육열과 은퇴 이민 등 다양한 목적으로 필리핀 부동산 구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필리핀 부동산 취득 방법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필리핀 부동산 매매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필리핀 부동산 거래는 매도인과 매수인 간의 합의 후 계약금 지불 -> 중도금 지불 -> 잔금 지불 순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먼저 계약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이때 반드시 변호사 입회 하에 공증을 받아야 하며, 등기부등본(Certificate of Title) 발급 시 소유권 이전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다음으로는 은행 대출 신청 단계입니다. 주택 담보대출 비율은 70%~80%이며, 이자율은 연 5% 내외입니다. 마지막으로 명의이전 과정입니다. 현지 법무사 또는 변호사를 통해 처리하며, 약 2개월 소요됩니다.
외국인도 필리핀 부동산 매입이 가능한가요?
네, 그렇습니다. 다만 해외 거주자는 국내 주소지 관할 세무서로부터 ‘해외이주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합니다. 만약 가족 모두가 이주한다면 주민등록등본상 세대원 전원의 여권 사본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당 지역 시청으로부터 토지사용허가서(Land Use Permit)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서류들을 구비하면 누구나 필리핀 부동산을 살 수 있습니다.
필리핀 부동산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취득세는 1년 이상 보유시 0.25%, 1년 미만 보유시 4% 입니다. 양도세는 양도차익 발생 시 납부하는데, 과세표준액 10억 원 이하 구간은 40%, 10억 원 초과 구간은 42% 세율이 적용됩니다. 단, 실거래가 6억 원 이하 공동주택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산세는 매년 7월과 9월 두 차례 부과되며, 공시지가의 60% 수준입니다. 종합부동산세는 공시가격 합계액이 6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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