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은 유럽연합 회원국이지만 쉥겐조약 가입국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여행 목적으로 방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비자는 발급받기 까다로운 편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곤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쉽게 비자를 받을 수 있을까?
비자 신청 시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어떤 것인가요?
한국 여권과 사진 1장(6개월 이내 촬영) 그리고 영문 은행 잔고 증명서 (영문 이름 및 금액 모두 표기) 가 필요하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통장 잔고가 최소 2,000SEK 이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대사관 홈페이지에서는 현금 카드나 신용카드 등 다른 결제 수단으로는 입금이 불가능하니 반드시 수표로만 입금하라고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만약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이 부족하다면 주변 지인에게 부탁해서라도 충분한 액수를 마련하도록 하자.
대사관 위치는 어디인가요?
********길 21-15 주한 스웨덴 대사관 영사과이며,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 또는 시청역 10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5분 소요된다. 나는 광화문역에서 내려서 걸어갔다.
비자 인터뷰 예약은 어떻게 하나요?
예약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주한 스웨덴 대사관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https://svk.se/ko/visas/student_worker_permanent_residence/tickets/index.html
홈페이지 상단 메뉴 중 Visa -> Application for a Student Worker Permit 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여기서 Browse 버튼을 눌러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자. 참고로 내가 갔을 때는 12월 말이었는데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라서 그런지 자리가 많이 남아있었다.
날짜를 선택했으면 이제 시간을 선택하는데, 오전 9시 반 이전에만 도착하면 된다. 즉 8시 45분까지만 가면 된다는 뜻이다. 혹시 모르니 여유롭게 가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까지 선택했다면 Next 버튼을 누르고 개인 정보를 입력 후 Submit 버튼을 누르면 끝이다. 그러면 이메일로 접수증이 날아오는데, 출력해서 가져가면 된다.
내가 직접 해본 결과 서울 거주자라면 굳이 비싼 돈 주고 대행업체를 이용할 필요 없이 혼자서도 충분히 비자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공부를 하고 가야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