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못(스크류) 종류 중에서도 머리 부분이 납작한 모양인 스터드 볼트라는 녀석이 있다. 이녀석은 길이가 긴 편이라 주로 큰 물체를 고정하는데 쓰이는데, 종종 기계 부품 속에서 발견된다. 문제는 이게 너무 오래되어 녹슬어버렸다는 점이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할까?
이런 나사는 어떻게 풀어야하나요?
보통 이렇게 생긴 스크류는 일자 드라이버나 망치로 때려야 풀린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엔 이미 부식되어서 손으로는 절대 풀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무작정 공구함을 열어서 몽키스패너를 꺼내면 안된다. 왜냐하면 그런 스패너로는 아무리 힘을 줘도 꿈쩍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도구를 써야 할까?
어떻게 하면 쉽게 풀 수 있을까요?
먼저 고무망치를 준비한다. 그리고 못머리 쪽을 살살 두드려서 조금씩 풀어준다. 만약 안풀린다면 다시 한 번 시도해서 이번엔 반대쪽을 두드려본다. 그러면 서서히 풀리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로 세게 치면 안된다는 것이다. 잘못하면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깨질수도 있고, 충격받은 부위가 부러질 수도 있다. 그러니 조심스럽게 천천히 작업하자.
다행히 우리 주변에선 의외로 자주 마주칠 수 있는 물건이니 미리 알아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