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해외유입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과연 마스크 착용만으로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할까?
마스크착용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만으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오히려 마스크 착용이 호흡기 질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국립보건원(NIH) 소속 과학자들은 “최근 들어 ‘N95’ 이상의 마스크를 쓴 환자에게서 사망률이 높게 나타났다”며 “환자에게는 면 마스크나 수술용 마스크가 낫다”고 밝혔다. N95 마스크는 공기 중 미세입자를 95% 걸러낼 수 있는 의료용 마스크다. 반면 KF94·KF99 같은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 차단율이 각각 94%, 99%지만 침방울 크기인 5μm 이하 초미세먼지까지는 거르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떤 마스크를 써야하나?
전문가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비말차단 효과가 높은 덴탈마스크 또는 천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다만 전문가들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숨쉬기 편한 얇은 마스크를 선호하는데, 필터 성능이 떨어지는 만큼 방역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더운 여름엔 땀 배출이 많아 세균 번식 위험이 높아 재사용보다는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손소독제 올바른 사용법은?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손소독제의 경우 에탄올 함량이 60~70% 수준이다.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소독제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며, 알코올 성분 함유량이 60% 이상이어야 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손소독제는 이를 충족하지만 일부 저가형 제품은 에탄올 함량이 미달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구입 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아직까지도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지속되고있다. 하루빨리 종식되어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