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갤러리
광고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스타벅스 라이트 시럽 프라푸치노 제가 저번 가을에 무지방 우유+ 라이트 시럽 해서 자바칩을 먹었는데

제가 저번 가을에 무지방 우유+ 라이트 시럽 해서 자바칩을 먹었는데 나오자마자 먹었음에도 얼음이 갈린 느낌이 아니라 그냥 시원한 라떼 먹는 느낀이였는데 관련이 있나요?

1. 무지방 우유는 질감이 가벼워요

무지방 우유는 말 그대로 지방이 거의 없어서,

우유 특유의 고소함이나 크리미한 질감이 약해요.

그래서 프라푸치노처럼 얼음이랑 갈아 만드는 음료에는

우유가 뭔가 “걸쭉하게 붙는 느낌”을 줘야 하는데,

무지방 우유를 쓰면 그 느낌이 조금 약해지죠.

결과적으로, 얼음이 갈려도 그 슬러시 같은 텍스처가 덜 느껴질 수 있어요.

2. 라이트 시럽도 한몫해요

시럽은 단맛을 내는 게 주 역할이지만,

사실 음료의 점도(걸쭉함)에도 은근히 영향을 줘요.

근데 라이트 시럽은 당이 적다 보니

자바칩 특유의 ‘꾸덕꾸덕’하고 ‘진한’ 느낌이 덜할 수 있어요.

그래서 얼음이 잘 갈렸더라도 전체적으로는

‘살짝 묽은 초코라떼’ 같은 느낌이 났을 수도 있어요.

3. 블렌딩 상태나 얼음 양의 영향도 있어요

매장마다, 혹은 바리스타마다

얼음을 넣는 양이나 블렌더 세팅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간혹 얼음이 너무 적게 들어가거나,

블렌딩이 너무 약하게 됐거나,

또는 음료를 살짝 오래 두면 얼음이 금방 녹아버리거든요.

그럴 땐 프라푸치노가 원래처럼 얼음 알갱이 가득한 느낌이 아니라

그냥 차가운 라떼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