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는 돈을 요구할 거고 미성년자가 쉽게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흥신소 업계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지금 제가 생각하기에 그나마 합리적인 방법은 어머님과 얘기를 나눠보시거나, 많이 힘드시겠지만 최소한 대학 가기 전까지는 모른체 하시는 겁니다. 그 이유는 고등학생에게 대학이 꽤나 중요하고, 중간고사도 앞두고 있는만큼 본인의 멘탈관리가 필수적이니까요. 또 위치추적기를 달든 몰래 파파라치처럼 미행하든 증거를 잡기 위한 행동은 시간이나 체력도 많이 소모될 거고 무엇보다 그 일을 계속 신경 쓰게 되면 대학 진학이나 시험 공부에 방해만 될 것 같아 걱정됩니다. 심지어 아버지에게 알리시지 않을 생각이면, 증거를 잡은 후엔 어떻게 하실 건가요? 무작정 증거에 집착하는 건 무모한 것 같습니다.
제가 남의 가정사에 함부로 조언을 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저의 생각은 그냥 참고만 하시고, 질문자님이 생각하시기에 본인에게 가져올 손해가 가장 적은 방향으로 이성적으로 판단하시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꼭 한번 전문상담센터 같은 곳에 전화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