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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도와주세요 엄마가 바람피는것같아요 일단 엄마는 카톡에 비번을 걸어놓으세요 그래서 엄마가 카톡하는걸 별로 보지못했는데

일단 엄마는 카톡에 비번을 걸어놓으세요 그래서 엄마가 카톡하는걸 별로 보지못했는데 엄마폰을 사용해야할일이 있어서 폰을켰는데 카톡이 뜨더라고요 들어가보니깐 채팅에 자기야 라는 내용과 남자분이 지금벗고있다라는 말,또는 퇴근하면 전화할께와 이모티콘을 보낸 채팅을 봤어요 저는 곧바로 엄마 통화기록에 오늘 전화한 사람들 기록을 봤는데 전화번호가 저장이 안돼있는 번호로 통화를 오늘 5통 넘게했길래 전번 제폰에 저장하고 카톡친추해서보니깐 그남자가 맞아요 저 어떡해야될까요 지금고2라서 대학이제일 중요해요 내일모레 중간고사고요 제가 바람 피는게아니고 친구사인데 오해하는거면 어떡하죠 엄마는 절 너무사랑해서 부족함없이 키우셨어요 근데 이걸알아버려서 앞으로 어떡해야할지모르겠어요 일단 흥신소에 문의해서 증거잡고싶은데 제가미성년자라서 사람추적하는방법을 모르겠어요 차에 위치추적기를 달아야하나요 증거수집하고싶은데 제발아무나 방법좀알려주세요제발 아빠가 아는건 절대안돼요 도와주세요

흥신소는 돈을 요구할 거고 미성년자가 쉽게 마련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 흥신소 업계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지금 제가 생각하기에 그나마 합리적인 방법은 어머님과 얘기를 나눠보시거나, 많이 힘드시겠지만 최소한 대학 가기 전까지는 모른체 하시는 겁니다. 그 이유는 고등학생에게 대학이 꽤나 중요하고, 중간고사도 앞두고 있는만큼 본인의 멘탈관리가 필수적이니까요. 또 위치추적기를 달든 몰래 파파라치처럼 미행하든 증거를 잡기 위한 행동은 시간이나 체력도 많이 소모될 거고 무엇보다 그 일을 계속 신경 쓰게 되면 대학 진학이나 시험 공부에 방해만 될 것 같아 걱정됩니다. 심지어 아버지에게 알리시지 않을 생각이면, 증거를 잡은 후엔 어떻게 하실 건가요? 무작정 증거에 집착하는 건 무모한 것 같습니다.

제가 남의 가정사에 함부로 조언을 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저의 생각은 그냥 참고만 하시고, 질문자님이 생각하시기에 본인에게 가져올 손해가 가장 적은 방향으로 이성적으로 판단하시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꼭 한번 전문상담센터 같은 곳에 전화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