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 [익명]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요 중학교 2학년인데 사실 제가 1학년 때부터 같이 다니는 애들이 그렇게

중학교 2학년인데 사실 제가 1학년 때부터 같이 다니는 애들이 그렇게 공부 쪽 가는 애들이 아니어서 그런지 저도 점점 공부랑 멀어지고 있어요. 저도 공부 열심히 하고 싶은데 막상 하려고 보면 너무 힘들고 귀찮아요. 저 초등학교 때까지는 수학은 진짜 잘 했거든요. 근데 이제 자꾸 학원이 마음에 안 들고 너무 가기 싫고 그래서 1학년 때 수학, 영어 다 짤렸어요. 엄마는 저한테 항상 잘해주고 공부를 할 때도 잘 할 수 있다고 좋은말만 해주는데 그거에 대한 보답은 커녕 엄마 속상하게만 만들어서 저도 너무 제가 싫어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맨날 화만 내고... 열심히 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되네요. 공부를 해서 내가 나중에 엄마한테 효도할 수 있을까요. 경쟁이 너무 심하고 제 친구들한테 밀리는 것도 속상해요.

지금 느끼시는 감정과 상황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볼게요.

1. 공부에 대한 부담과 동기 부여

친구들이 공부에 많이 집중하지 않는 환경에서 뿌꾸뿌꾸님도 자연스럽게 공부랑 멀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하지만 어릴 때 수학을 잘 하셨던 경험이 있으니, 그만큼 잠재력도 충분하답니다. 공부가 힘들고 귀찮을 때는 ‘완벽하게 하겠다’고 생각하기보다, 아주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하루에 10분만 집중해서 문제 풀기, 혹은 좋아하는 과목 한두 문제만 풀어보는 식으로 천천히 성취감을 쌓아 보세요.

2. 학원과 환경 문제

학원에 가는 것이 너무 힘들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꼭 학원만이 공부 방법은 아니에요. 집에서 혼자 하거나 친한 친구와 함께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과 페이스를 찾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해 주세요.

3. 엄마와의 관계와 마음

엄마께서 뿌꾸뿌꾸님을 좋은 말로 응원해주시는 게 정말 큰 힘이 될 거예요. ‘미안하다’는 말을 못 하거나 화가 날 때가 있어도, 엄마는 뿌꾸뿌꾸님 마음을 다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믿어요. 그리고 엄마도 완벽하지 않으니까 서로 조금씩 이해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엄마께 마음을 전할 때는 ‘요즘 공부가 힘들어요’ 같은 솔직한 표현도 큰 도움이 됩니다.

4. 경쟁과 친구들에 대한 속상함

경쟁이 심하고 친구들과 비교되는 상황이 속상한 건 당연해요. 하지만 ‘나만의 성장’에 집중하면 친구들과 비교하는 부담은 조금 줄어듭니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조금 더 나아진 점을 찾아보고 칭찬해 주세요.

5. 나중에 엄마에게 효도할 수 있을까?

지금 이렇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 자체가 이미 엄마를 생각하고 사랑하는 큰 마음이에요. 앞으로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며 힘들 때도 엄마와 진심을 나누면 충분히 멋진 효도를 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작은 실천 하나 이중에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오늘 하루 중 공부하기 좋은 짧은 시간을 정해보세요.

✔️ 공부 후 자신에게 “수고했어!”라고 응원해 주세요.

✔️ 엄마와도 조그만 대화 시간을 갖고 서로 마음을 나누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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